대상 대구고 정우석 학생, 금상 원화여고 김효령 학생, 대곡고 김민정 학생

▲ 제18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전국고교 요리·제빵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구고등학교 정우석학생(좌측 장상준 학부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조리사와 제과사의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3일 '2017년 제18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전국고교 요리·제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양산, 울산, 진주, 경주 등 40여 개의 고등학교에서 요리와 제과에 흥미와 열정을 가진 학생 1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요리부문은 '가금류를 이용한 요리', 제과부문은 '자유형 쿠키'로 진행됐으며, 심사는 현직 총주방장인 조리기능장, 현직 오너 셰프 제과기능장이 다년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본 작업준비 및 위생청결, 조리과정의 기술성, 표현성과 창작성, 요리의 맛, 조리의 과학성, 상품화 가능성, 작업태도 등 실제 외식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이번 대회 영예의 대상은 요리부문에 참가한 대구고등학교 정우석 학생으로'닭무스를 이용한 서양식 백숙'이라는 제목으로 닭을 주재료로 한방음식으로 저염식과 건강함을 선보여 재료의 적합성, 표현성, 상품화 가능성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학생은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입학 시 수업료 100%의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식품영양조리학부 장상준 학부장은 "전통있는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잠재력과 창의력을 가진 우수한 자원을 조기에 발굴하고, 발굴된 자원을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대구·경북지역의 요리·제과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요리부문 금상은 원화여자고등학교 김효령 학생으로 약밥을 곁들인 오리롤라드, 제과부문 금상을 수상한 대곡고등학교 김민정 학생은 계란을 이용한 다양한 색감의 머랭쿠키로 창작성과 기술성에서 많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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