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경감위해 지원 확대

(옥천=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오는 10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 옥천군은 현재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기준중위소득 100%(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액 13만7073원 이하)까지 상향 확대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예를 들어 보면 ▲첫째 아이 1명을 출산했을 경우 10일 동안 서비스 받는 비용이 89만원이었다면 지원범위 확대 후에는 42만60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 외에도 ▲쌍태아 이상 출산가정이나 희귀난치성 질환 산모나, 결혼 이민 산모 ▲셋째아 이상 다자녀 출산 가정은 소득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건강관리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서 및 소득확인서류 등을 갖춰 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확대는 출산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사 인력 확충으로 일자리창출 시너지 효과도 있다"며 "많은 출산가정에서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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