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레이트제 활용, 1석3조 효과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진천=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22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실에서 시설재배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농업과학원과 합동으로 킬레이트제를 활해 시설채소 농가의 큰 어려움인 토양 내 염류집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킬레이트제 연구개발자 김명숙 박사가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진단 및 대책, 농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킬레이트제 활용기술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킬레이트(Chelate)는 토양 중의 칼륨, 칼슘, 미량원소, 불용화된 인산을 토양에서 분리해 작물이 쉽게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은 시설재배지 토양에 집적된 염류를 작물이 양분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디티피에이(DTPA), 구연산 등이 있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은 작물을 재배하면서 염류를 제거할 수 있고, 비료 사용량은 줄어들고 수확량은 증대하는 효과적인 기술"이라며"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확대 보급해 고품질 농작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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