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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호찌민市 5區에 위치한 차이나 타운의 안동(An Dong) 시장 상인들이 지난 19일 5區 인민위원회의 시장 관리에 부정 부패가 횡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6시부터 10시까지 시장 앞에서 현수막을 걸고 항의 시위를 진행한 후 1區에 있는 호찌민市 인민위원회 청사까지 행진한 후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상인들이 접수한 항의서에 따르면, 상인 2,000여 명은 시장의 수리 및 개조 목적으로 2012년에 2,170억 VND을 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5區 인민위원회에 납부했다. 하지만, 5년이 경과 했음에도 불구하고, 5區 인민위원회는 시장의 수리 및 개조를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자금의 보관 및 운용에 대한 어떠한 보고서도 발행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상인들은 5區 인민위원회에 해당 기금의 회계 감사를 위해 상인 대표와 시장 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계좌에 해당 자금을 이관토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관리비가 너무 높다며 조정도 요청했다. 예를 들어, 청소 요금은 월 13만 VND으로 1區에 위치한 Ben Thanh 시장의 3만 3900VND과 비교했을 때 너무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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