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세계의 음악과 만나다”

▲ 2017 KF 청계천음악축제 전경 (사진=박상윤 기자)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박상윤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지난 22일 청계천 한빛광장 야외무대에서 2017 KF 청계천음악축제의 첫 시작을 펼쳤다. 이번 축제는 22~24일(오후 3시30분, 저녁 7시30분)까지 3일 간 이어지는 대표적인 청계천 야외음악축제 행사이다.

2017 KF 청계천음악축제는...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연주단체의 공연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세계문화예술 이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KF글로벌센터가 주한대사관과 협력하여 마련하는 열린 문화예술축제이다. 이 축제는 매년 가을, KF글로벌센터가 위치한 미래에셋 센터원 앞 한빛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KF 청계천음악축제는 ‘청계천, 세계의 음악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3일 간 진행되는데 올 해 축제에는 재즈를 포함 7가지의 다채로운 음악장르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7 KF 청계천음악축제 Opening 무대, 여성 인디밴드 노드 스카이 (사진=박상윤 기자)

앙골라, 코스타리카, 프랑스, 터키, 네덜란드,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7개국,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을 만나다!

최근 홍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클라인과 여성 인디밴드 노드 스카이 그리고 재즈와 힙합이 만나 랩보컬이 더해진 네덜란드 재즈밴드, 한국의 60년대 트로트 가수 배호의 음악의 노래를 창조적으로 재탄생시키며 변주하는 프랑스 재즈 밴드, 클라리넷과 기타가 만나 클래식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선사하는 코스타리카 듀오, 앙골라 출신으로 미국 빌보트차트와 라틴팝차트 등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 유명 뮤지션, 터키 전통악기 카눈으로 팝, 뉴에이지, 재즈 등을 소화하는 터키 출신의 유명 밴드, 에콰도르의 전통음악을 노래하는 국민가수, 그리고 물통, 호스, 배수관 등 물과 관련한 용품을 악기로 재탄생시켜 연주하는 파라과이 H2O 지구의 소리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축제에서도 만날 수 없는 7개국의 각기 다른 음악과 컨셉, 장르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코스타리카 듀오 뮤지션, 알론소 토레스(기타) & 레닌 이사기레 세데노(클라리넷) (사진=박상윤 기자)

9월 24일까지, 도심 한 복판에서 누구나 참석 가능한 열린 음악 축제!

행사를 준비하는 KF글로벌센터 담당자는 ‘이번 축제 참여를 위해 각국의 주한 대사관은 물론, 자국의 공공기관에서 연주자의 국제항공을 지원하여 후원하였으며 일부 연주자는 자비로 항공권을 마련하여 참가하는 만큼 우리국민과 주한외국인에게 값진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9월, 가을의 기운이 만연한 축제의 달에, 청계천에서 떠나는 행복한 세계음악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F 글로벌센터가 개최하는 전시, 공연, 강좌 등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이번 축제 또한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석 가능한 열린 행사이다. 폭풍을 동반한 폭우가 올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천시에도 개최된다.

또한,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프랑스, 네덜란드 연주팀은 KF-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천안, 수원, 인천, 전주, 광주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시민들과의 만남도 갖게 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