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정기고연전’ 고려대 편파 생중계를 아프리카TV를 통해 확인하자.
 
아프리카TV는 22일, 23일 양일간 열리는 ‘2017 정기고연전’ 전 경기를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방송국 KUBS는 모교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편파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출신 최승돈 KBS 아나운서도 축구 해설로 참여한다.
 
경기는 총 5 종목으로 진행된다. 23일에는 목동주경기장에서 럭비(오전 11시)와 축구(오후 1시 30분) 경기가 진행된다.
 
‘2017 정기고연전’에 눈 여겨 볼 만한 경기는 단연 농구와 야구다. 농구 경기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허훈(연세대)과 김낙현(고려대) 대결이 성사됐다.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허훈과 김낙현 선수 모두 이번 정기전을 마지막으로 KBL(프로농구연맹) 입성을 앞두고 있는 에이스다. 최근 6년간 정기전에서 고려대 농구부가 5승 1무로 우세해, 연세대가 고려대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작년 정기고연전에선 고려대가 2승(야구, 축구) 2무(농구, 아이스하키) 1패(럭비)로 우세했으나, 역대 전적은 18승 10무 18패로 팽팽하다. 따라서 이번 정기전이 양 학교의 자존심을 건 진정한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양 학교는 서로를 디스하는 현수막을 걸고 모교를 응원하는 등 ‘2017 정기고연전’을 향한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