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가평 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 성황

(가평=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아름다운 섬 등 청정자연과 함께하는 제10회 가평 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가 24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3천여 명의 남녀노소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건강과 자연이 융합되는 힐링캠프를 이뤄냈다.

가평군 육상연맹과 ㈔한국마라톤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와 10㎞, 32㎞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가족, 학생, 마라톤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풀코스의 1/10인 4.2195km 종목도 신설했다.

또 가평군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군민부를 따로 만들어 참가비를 할인하고 별도 시상식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가평천과 북한강, 자라섬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코스를 질주하며 기록 단축보다는 생활 스포츠이자 가족단위 레저스포츠를 즐기며 건강과 젊음을 다졌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대회사에서 "풍요로운 계절을 맞아 수려한 북한강변을 달리는 가평 마라톤대회에 나선 선수들을 환영한다"며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좋은 기를 받아가는 마라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시상금 등이 주어졌으며, 20인 이상 단체참가팀에게는 차량유지비도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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