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교육부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 대형 입시업체의 불안 마케팅에 대해 특별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신설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중학교까지 배운 지식을 토대로 사회.과학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학부모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일부 강남 소재 학원에서 선행학습 유발 행태가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의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교습하는 학원 전체를 대상으로 선행학습 유발 및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을 맞아 고액 논술?면접 특강 등 학원의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주요 인터넷 강의 업체 및 대형 입시학원의 입시설명회가 또 다른 학부모 불안 마케팅 수단으로 악용된다고 판단하고 관련 업체홈페이지 및 현장 설명회 자료집 등에 대해서도 허위·과장 광고 및 선행학습 유발 여부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학원 마케팅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동계방학 시기에 맞춰 전국 학원밀집구역을 대상으로 통합사회·과학 교습 학원 등의 선행학습 유발 광고 여부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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