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이선형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말 준공예정인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 L3단지 아파트에 대해 입주예정자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총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23일부터 25일까지 시행 예정인 입주자 사전 방문 이전에 시공불량과 하자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입주예정자(3명)와 건축·기계·전기·토목·조경분야 외부 전문가,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설계자가 함께 참여했고, 시설 보완사항 점검과 더불어 입주민 불편사항도 논의했다.

또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확인을 위해 구조 전문회사를 참여시켜 건축물의 부위별 콘크리트 강도시험도 함께 실시했고 이번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입주자 편의 제공을 위해 개선된 우수사례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함께 확인됐다.

우수사례로는 ▲ 입주예정자와 협의를 거쳐 지하주차장에 자동 조명밝기 조절 체계 반영 ▲ 세대에서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기능 추가 ▲ 운동·휴게시설 디자인 개선 ▲ 단지 중앙부 수경시설 확대와 문주 조명 보완 등이다.

행복청에서는 이번 우수사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전체 공동주택 현장에 전파해 단지별 고급화에 기여토록 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입주자 사전방문 전까지 조속히 보완하도록 시공 업체에 당부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민관합동 총괄점검은 입주예정자 분들 입장에서 입주할 공동주택을 사전에 직접 점검하여 추후 발생 가능한 하자를 최소화 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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