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초·중학생 210명 쉽고 재미있는 성교육 실시

▲ 고흥군 (군수 박병종)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9.21(목)~22(금)에 청소년문화의집 광장에서 아동·청소년 21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성폭력·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고흥=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고흥군 (군수 박병종)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9.21(목)~22(금)에 청소년문화의집 광장에서 아동·청소년 21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성폭력·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소재 ‘탁틴내일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전문 강사진에 의해 성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통해 남녀의 신체 심리적 특성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여 책임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였다.

이동 성교육버스(탁틴스쿨)는 성에 대한 명확한 가치와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국내최초의 이동식 성교육 전시ㆍ체험버스로 성교육을 받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교육 콘텐츠와 체험 교육 자료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성건강, 성문화, 성인권을 주제로 우리 몸 위생관리, 자궁내 태아 모형 관찰하기, 음란물에 대한 비판적 시각 기르기, 성폭력 통념과 관련된 OX퀴즈 등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소통의 방식 알아보기, 성병에 대해 알아보고 에이즈에 관련된 편견 깨기 등을 실시하였다.

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는 "성교육 시기로 가장 적당한 때는 아이들이 성에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이 생길 때이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바른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근절을 위해 ‘17.9.18~9.30(2주간)을 학교폭력근절 중점 운영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초·중고학교 정문 앞과 읍면에서 민관 합동 현장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교폭력은 모든 군민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 근절될 수 있으므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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