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 "하천변 식생군락과 수변생태체험원 등 친수공간 조성"

▲ (사진=김진태 기자) 준공식 퍼포먼스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는 21일 오후 보문단지에 위치한 하이코 야외전시장에서 ‘신평천 생태하천’ 준공식을 가졌다.

▲ (사진=김진태 기자) 준공식 행사장 전경

이날 준공식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자생단체장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새로이 탄생한 하천의 준공을 축하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경과보고하는 최홍락 건설과장

먼저 최홍락 경주시청 건설과장의 경과보고를 통해  "신평천을 자연적 치수가 가능하도록 복원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 (사진=김진태 기자) 기념사하는 최양식 경주시장

최양식 경주시장은 “보문단지가 덕동호수와 보문호수로 연결되는 신평천이 물로 가득차 수변도시 경주가 될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며,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평천이 보문단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축사하는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은 “신평천이 깨끗한 물이 흐르고 고기가 뛰어노는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나 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신평천에 붕어 등 토종물고기를 방류하는 내빈들

‘신평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훼손된 하천의 생태복원을 목적으로 2014~2017년까지 4년간 120억원을 투입해 하천변을 따라 인공적으로 설치된 콘크리트 호안 및 횡단구조물을 철거하고 자연석 및 식생매트리스 등 자연환경과 어울리고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호안을 정비했다.

▲ (자료=경주시) 복원 전 신평천
▲ (자료=경주시) 복원 후 새롭게 단장된 신평천

또한 하천변 식생군락과 수변생태체험원, 생태탐방로, 하중도, 자연형여울 등 친수공간을 조성했고, 탐방로 주변에 교목, 관목 및 초화류 등을 식재해 하천 생태복원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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