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9월 3일 추석 맞아외국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추석 명절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행복한 명절 보내기'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진천동행복나눔공동체(위원장 김명화) 회원과 결혼이민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해 송편, 전 등 한국전통 명절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날은 지역 외국인주민 자조모임 중 진천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러시아 문화모임과 연계해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또한, 달서구는 지난 1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이곡1동행정복지센터에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외국인근로자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모여 한국 전통음식과 파키스탄 케밥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대구에서 가장 많은 8,800여명의 외국인주민과 2천여세대의 다문화가족이 살고 있는 달서구는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다문화 한글백일장, 다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따뜻한 다문화사회 공동체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예로부터 가족, 이웃 간 풍요로움을 나누는 추석을 맞아 먼 타국에서 우리 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을 통해 이웃사촌의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소통과 화합의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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