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정실내배드민턴장.

(파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운정 실내배드민턴장’을 준공하고 오는 2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운정 실내배드민턴장은 가람로 150번길 41-33번지 일원에 위치한 운정체육공원 내 지상 2층 연면적 885㎡규모로 규모로 마련됐다. 

총 5코트의 배드민턴장과 샤워·탈의실, 관리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특별교부금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파주시비 4억9천만원 등 총 19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3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앞서 운정신도시 개발과 함께 배드민턴 동호인과 생활체육 인구가 계속 늘면서 사계절 내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 2013년 운정신도시 주민건의로 사업이 시작돼 2014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한동안 공사비 부족으로 사업 중단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받아 지난 해 11월 착공에 들어갔고 마침내 지난 달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8월말 기준 운정신도시에는 5만828세대, 14만4천952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운정1동 4만5천415명, 운정2동 3만9천8명, 운정3동 6만529명 등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운정 실내배드민턴장 개관을 시작으로 내년 6월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완공되면 14만5천여 명의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부족한 체육시설이 확충될 것"이라며 "희망파주 발전계획에 담은 약속을 실천해 시민이 살고싶은 파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배드민턴 동호인은 300만여 명, 전문 동호인은 35만여 명이며 파주시내에는 12개 클럽 1천5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파주시내 실내배드민턴장은 금촌 공공하수처리장(12면)과 금촌 체육공원(5면) 등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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