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서는 인사동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특별법사랑위원과 함께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사진제공.의정부준법지원센터)

(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특별법사랑위원 등 총 23명이 함께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건전한 자아발달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문화체험은 의정부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청소년 프로그램('별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하모니')의 일환으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인사동 구경 및 암흑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다크룸 에피소드'를 통해 배려하는 과정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함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에 대한 진정한 이해 및 나 자신과 타인의 솔직한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고자 실시되었다.

보호관찰 청소년 김군은 "처음 인사동에 가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다크룸 에피소드 체험에서는 처음에는 어둡고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위원님께 의지하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평소 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다보니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법사랑위원 이정숙은 "제가 어둠을 무서워하는데 멘티가 옆에서 손을 잡아 주어 마음이 안정되었다. 어둠보다 더 무서운 사회에서는 멘티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제가 더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어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양봉환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단순한 문화체험에서 벗어나 암흑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진정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발달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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