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는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 2081명이다.

이번 추석은 사상최대 연휴로 10여일간의 긴 연휴에 굶는 아동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

이에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급식 제공자의 고향방문 등 결식 우려가 있어 차질 없는 급식 제공을 위해 '추석명절 대비 아동급식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급식제공 업체(기관)의 연휴기간 휴무여부 확인, 기존 급식방법 변경이 필요한 아동 파악,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여부 등 확인을 통해 아동욕구에 맞는 부식이나 밑반찬을 추석연휴 전인 29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가족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아동급식 지도․점검반을 꾸려 20일부터 28일까지 급식제공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점검은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급식제조 과정 청결 유지 등 위생관리 실태에 대해 점검을 하고 명절 연휴에도 적합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결식우려 아동들은 아동별 특성에 따라 지역 업체를 활용해 도시락 배달과 부식 제공의 형태로 급식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은 센터 급식소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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