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연천군은 민선6기 '통일 한국 심장, 미라클 연천'의 내실화를 기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살기 좋은 계획도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2030 연천 군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연천군은  21일 연천수레울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관계전문가와 2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30 연천군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연천군이 지향하여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며,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계획을 마련코자 개발방향 및 전략 등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김규선 연천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도시주택과장의 경과보고, 전문가토론, 주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기본계획(안)은 2030년 계획인구 10만명을 목표로 '대한민국통일수도 한반도 통일중심도시 연천'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남북경제교류협력 및 통일을 선도하는 통일교류협력도시, 사람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건강도시, 일터와 삶터가 공유하는 안전한 경제도시, 사(史),문(文),산(山),수(水)가 어우러지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라는 4대 계획목표 아래 12개 전략사업을 밝혔다.

공청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2030년 연천군기본계획(안)에 대한 영상 설명을, 2부에서는 대진대학교 최주영 교수의 주재로 홍익대학교 이동환 교수, 경기연구원 강식 연구위원, 주민자치협의회 주윤기 협의회장, 연천군의회 정찬우 부의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기본계획(안)에 대한 고견을 제시했다.

한편, 연천군은 2030 군기본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군민 스스로 도시의 미래상, 공간구조, 추진전략 등을 결정하는 상향식 주민참여형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계획단을 구성·운영했으며,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기본계획(안)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를 통하여 내실 있는 군기본계획이 수립 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또한, 공청회 이후 2017년 10월 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군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처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청회에 참석한 김규선 연천군수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2030 연천군기본계획이 우리군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토론자 및 주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