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통상 환경 변화와 제주농업에의 시사점”주제로 열려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3차 FTA 등 개방화 대응 제주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선언 등 FTA를 둘러싼 국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글로벌협력연구본부 조성주 박사의 '국제 통상 환경 변화와 제주 농업에의 시사점'이라는 주제 발표 및 참석자들과 상호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주 박사는 국제적인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현실에서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수요 지향적인 상품 개발 및 유통 경로를 다양화해 판촉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관광 수요다변화와 제주 브랜드의 명품화를 주장했다.

또한 이 날 참석자들은 "신고립주의 확산에 따라 자국의 산업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우리나라는 기 체결된 FTA와 앞으로 체결할 FTA에 대한 국내 파급영향을 고려한 효율적인 협상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우리 농업은 농업구조를 개선하고 농업인들의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들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전략포럼에서 제시된 1차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생산적인 토론과 발전적인 의견들을 모아 FTA 대응 관련 정책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대응 전략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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