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국제뉴스) 김국희 기자 = 의왕시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가 2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의왕시는 21일 부곡체육공원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의왕산단PFV 김영민 대표, 효성그룹 건설부문 김동우 사장 등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테크노파크 기공식을 가졌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 이동 일원 15만8708㎡(약 4만8000평) 규모에산업시설용지 8만 7000㎡(약2만6500평), 지원시설용지 8000㎡(약 2500평), 공원녹지 1만7000㎡(약 5000평), 공공시설용지 4만6000㎡(약 1만4000평)로 구성된 일반산업단지이다. 주변에는 의왕역을 비롯해 과천~봉담간 고속도로(신부곡IC), 영동고속도로(부곡IC),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가 있어 교통 접근성이 무척 좋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총 13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많은 인력을 유치,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의왕테크노파크에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에프알텍을 비롯해 수도권 유수 기업들이 분양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에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한다. 일자리 2000여 개 창출, 생산유발효과 25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800억 원 등 총 3300억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테크노파크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인프라와 저렴한 분양가, 최적의 물류 여건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며, "내년 12월에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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