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백신허브를 향한 생산 인프라 구축 및 협력 기대

▲ 2017화순국제백신포럼 개최와 함께 보령바이오파마, ㈜셀리드, 아이진㈜, 전라남도, 화순군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백신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화순군

(화순=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1일, 2017화순국제백신포럼 개최와 함께 보령바이오파마, ㈜셀리드, 아이진㈜, 전라남도, 화순군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백신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는 백신원액 제조, 제품 개발,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공장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한 것으로 향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함께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셀리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면역항암제,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서 최근 독자적인 항암면역치료백신(BVAC)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백신산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진은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결핵백신, 대상포진백신을 개발 중이며, 향후 국내 백신연구에 새로운 변화를 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성인용 파상풍 백신으로 지난해 9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중견백신전문기업으로, 2016년 서울 성모병원과 손잡고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는 등 활발한 백신 연구개발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화순백신산업특구는 기존의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국내 백신제약기업이 가세함에 따라 연구와 기술력에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연구, 개발, 임상실험, 생산까지 백신 관련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국내 유일한 곳"이라면서, "화순생물의약클러스터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연구기관의 연구·개발·생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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