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회조사 결과 공표

▲ 사진은 울주옹기축제 행사장 모습.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 울주군민 가운데 절반 가량이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거주지역에 대해서는 40%가 만족한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지난 4월3일부터 10일 동안 울주군 거주 2000가구를 대상으로 울주군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1일 공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생활·사회 참여, 교통·안전, 건강, 보건, 고용·공공 행정서비스, 관광·문화, 여가·복지, 특산물, 환경, 교육, 다문화가구 등 12개 부문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주 지역에 대한 만족도는 100명 중 83명이 만족(39.9%)하거나 보통(42.9%)이라고 응답했고, 스스로 행복한가에 대해 울주군민의 93.5%는 행복(52.6%)하거나 보통(40.9%)이라고 응답했다. 

거주지 선택의 주된 이유로는 '사업장 또는 직장 때문에'가 가장 높고, '경제적 능력에 맞추어서'가 21.1%, '옛날부터 살아와서'가 19.2%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질서 준수 수준에서 '잘 지킨다'고 응답한 분야는 차례지키기로 57.4%로 집계됐다. 이외에 공공장소 금연 37.7%, 보행질서 36.4% 순이었다.  

울주군민의 50.6%는 최근 1주 동안 '운동을 했다'라고 응답했고, 남자(55.1%)가 여자(45.8%)보다 9.3% 더 많이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인구 비율은 22.2%, 음주인구 비율은 67.7%로 나타났다. 

울주군 관광명소를 응답자의 87.8%가 방문한 적이 있으며,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간절곶(44.1%)'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취업 또는 재취업을 위해 중점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업은 '보육시설 확충(29.1%)'이 가장 높게 파악됐다. 출산율 증가를 위한 방안은 '보육료 지원(31.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울주군민의 절반은 최근 1년간 독서경험이 있고(1인당 평균 11.1권), 주로 '기타서적(16.9권)' '교양서적(6.7권)'을 많이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사회의 장애인 차별 정도에 대해서는 '별로 없다'가 48.2%, 자신의 장애인 차별 정도는 90.7%가 '없다'고 응답했다. 

또 울주군 생산 특산물을 82.8%가 이용한 적이 있고, 그 중 55.1%가 '울주 배'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이 '언양 봉계 한우 불고기(22.4%)'였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에 '희망한다'고 응답한 군민은 42.9%, 가장 희망하는 분야는 '건강·운동 관련 교육'으로 나타났다. 

군은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2017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해 읍·면사무소 및 지역 내 도서관에 비치하는 한편 군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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