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신고 활성화 일환

▲ 부산 해운대경찰서가 제작해 관내 반송동 운봉초등학교 교내 공원길에 설치한 학교폭력 신고 활성화를 위한 '희망빛' 모습/제공=해운대경찰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0일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초등학교 교내 공원길에 '희망빛'을 제작해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빛'은 학교폭력이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교폭력 피해자의 신고를 활성화 해 절망에 빠진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학교폭력은 특성상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암수 범죄가 많아 지속적인 관심과 신고 독려를 통해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 통계에 따르면 9∼10월은 방학 후 학생 간 접촉이 늘어나면서 학교폭력 발생이 증가해 선제적 예방·대응 활동을 통한 집중관리로 청소년 보호활동이 중요시 되는 시기다.

류해국 서장은 "최근 발생하는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생 간의 다툼을 넘어 절대 좌시 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이 중요하다"며 "희망 빛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 '희망빛' : 낮 동안 빛을 머금은 '학교폭력 신고' 독려 글귀가 야간에 그 빛을 방출.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