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구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외식, 곽봉수)는 20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구지면사무소에서 파랑새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송편 빚기 체험과 선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과 아동 20여 명은 직접 송편을 빚어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만든 송편을 홀몸 어르신 댁에 전달해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는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정승환 학생은 "송편을 사먹기만 했는데 직접 빚어보니 너무 재밌고 벌써 추석이 온 것 같았다. 내년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김외식 면장은 "올해 추석에는 민관이 함께 어울려 가족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저소득 주민과 소외된 어르신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정이 넘치는 추석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10월에 설립된 단체로 설맞이 떡국 및 라면 전달, 홀몸노인 주택 개보수, 버스정류장 도서비치대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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