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8일까지, 42개국114편 화제작과 신작 다큐멘터리 공개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21일 오후 7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2개국 114편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21~28일까지 메가박스 백석을 주상영관으로 파주, 김포, 연천에서 진실의 힘으로 감동을 전하는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곳곳에 알리게된다.

방송인 류시현, 배우 권율의 사회로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이재율 경기도부지사와 조재현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조진웅과 지우, 영화관계자와 국내외 26명의 다큐멘터리 감독들과 출연진, 초청게스트와 관객 600여 명이 참석한다.

2009년 1회 영화제를 시작한 이래 '평화, 소통,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식은 민간인 통제선 내에 있는 미군반환부지에서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이벤트다.

이번 개막식 현장은 LTE 실시간 중계로 경기도와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일산문화공원에서는 포크 밴드 '연남동 덤앤더머'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는 '회기동 단편선'의 무대가 세종문화회관 야외 계단 앞 광장에서는 '야마가타 트윅스터'가 9회 영화제의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이외에도 포럼, 강연, 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올드마린보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3년 만에 한국 다큐멘터리 새로운 역사를 쓴 신작이다.

영화는 가족과 함께 탈북 한 잠수부의 삶을 담아 낸 이 작품은 '탈북민'이 아닌 '아버지'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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