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하락하며 한 달새 지지율 8%p 빠져, 부정응답율 2배이상 증가 지지율 비상

▲ 리얼미터 제공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달 전 지지율과 비교하면 8%포인트 넘게 빠진 수치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20일 성인 1,526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진 65.7%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0%포인트 늘어난 29.8%를 기록했다.‘모름·무응답’은 1.6%포인트 감소한 4.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73.2%, 서울 66.5%, 대구·경북 46.1% 등을 기록한 가운데 광주·전라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호남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79.3%, 20대 77.5%, 40대 76.4% 등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지난주보다 4.9%포인트 상승한 46.1%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원인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조치와 대북 인도지원 논란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면서 49.8%로 1위를 달렸다.

자유한국당은 1.4%포인트 하락한 17.0%를 기록한 반면 바른정당은 한국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면서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6.3%로 3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0.2%포인트 오른 6.0%로 정의당은 1.1%포인트 떨어진 4.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유권자 1526명 조사ㆍ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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