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복 군수(오른쪽)와 이명현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가 설치돼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군은 21일 군수실에서 민간투자사인 KS포마(주)와 '강화석모 해상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강화석모 해상 케이블카 사업은 내가면 외포항에서 삼산면 석포리까지 1.8km 구간에 5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오는 2019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별도의 조직(투자유치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으며 이번 해상 케이블카 사업도 그중 하나다.

해상 케이블카 사업은 현재 주민사업 제안서가 접수된 상태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기까지 필요한 교통, 환경, 공유수면 사용 등에 대한 여러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낙후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으로 KS포마(주)는 투자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를 조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화군은 사업 시행에 수반되는 각종 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해상 케이블카가 운영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강화군의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케이블카 운영 업체에서 매출액의 일부를 강화군에 납부하게 돼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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