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시·군 1,159ha 피해...김관용 지사 피해농가 방문 위로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일 ‘우박’ 피해를 입은 안동 임하 지역을 방문, 실의에 빠져있는 농가를 위로하고 우박피해 복구 지원대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임하면 배용규 농가 '우박' 피해 현장을 방문,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지난 19일 내린 우박은 지름이 1~2cm 정도로 안동, 문경 등 4개 시·군 1159ha의 농작물에 피해를 끼쳤다.

피해는 사과·오미자·콩·채소류 등에서 주로 발생, 안동시 600ha, 문경시 471ha, 예천군 73ha, 청송 15ha의 피해가 발생됐다.

정밀조사를 실시하면,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우박은 출하를 앞두고 있어서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4~7월 기간 중에도 5차례나 우박이 내려 봉화 등 14개 시군에 6410ha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피해농가에 대한 정밀조사 후 신속하게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도자체적 특별영농비 지원과 피해사과 수매가 원활히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제반조치에 만전을 기하라” 고 관계관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우박피해(문경 박종국) 과수원을 방문,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한편,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도 같은 날(20일, 수) 우박피해를 입은 문경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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