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8일간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가 20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우슈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우슈협회가 주관했다.

 

대회 결과, 중국이 금메달 19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 아시아 우슈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또 2위는 홍콩(금메달 8개), 3위는 이란(금 7, 은 7, 동 8개)이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금 2, 은 3, 동 7개를 따내며, 종합 10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한국 우슈 선수들의 경기력, 국제경기에 대한 대한우슈협회의 행정 처리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미시와 협력을 통해 '하나된 아시아,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대회를 치뤘다는 평이다.

 

조수길 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랑과 우정, 화합을 다지며, 아시아의 밝은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창범 대한우슈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경북도와 구미시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자, 조직위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대회를 통해 한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고, 한국 우슈의 발전상을 아시아와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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