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U-12가 9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부산아이파크 U-12가 6개월 간의 장정 끝에 2017 전국 초등 축구리그 부산권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그 우승으로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하며 부산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시스템은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정협, 최승인, 권진영 등 많은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부산의 축구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U-12는 지난 16일 효림초등학교에서 치러진 해운대FC와의 대결에서 권민혁의 선제골로 승리했다.

전반 8분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력하게 상대를 압박하던 권민혁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해운대 FC의 골문을 열었고 53분의 접전 끝에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부산아이파크U-12를 승리로 이끈 권민혁은 리그에서 12경기 출장 14골을 기록하며 득점1위에 올랐다. 부산아이파크 U-12 나재선 감독은"민혁이는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물론 스피드도 굉장히 빨라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나재선 감독은 경기에 대해서 "마지막 경기가 정말 중요했던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분석했다. 아이들에게 항상 선배들이 8연속 우승을 이룬 만큼 우리도 할 수 있다.

우승해서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자고 얘기해줬었는데 우승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이어 "정말 우리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가 준비했던 플레이를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정말 자랑스러운 제자라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 U-12는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간 구미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나가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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