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휩쓸고 있는 두 음악가가 연주하는 최고의 러시아 음악!

▲ 베아트리체 라나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9.29)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서울시향은 오는 9월 29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베아트리체 라나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3대 메이저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자인 지휘자 샤오치아 뤼(Shao-Chia Lü)와 서울시향의 세 번째 만남이 될 예정이다.

2017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영 아티스트' 수상의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베아트리체 라나(Beatrice Rana)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이 연주되어, 러시아 음악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낭만적인 양면적 감성으로 가득한 저녁이 될 것이다.

세계 3대 지휘 콩쿠르 석권의 주인공

대만 국립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샤오치아 뤼

지휘자 샤오치아 뤼는 세 개의 메이저 국제 지휘 콩쿠르(프랑스 브장송 지휘 콩쿠르, 이탈리아 트렌토의 안토니오 페드로티 지휘 콩쿠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키릴 콘드라신 지휘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한 매우 드물고 놀라운 경력의 소유자이다.

1994년 독일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 거장 세르지우 첼리비다케를 대신해 브루크너 교향곡 제8번을 지휘하여 화제가 되었다.

2010년부터 대만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샤오치아 뤼는 2014/15 시즌부터 남덴마크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까지 맡아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2014년, 2015년 연이은 서울시향의 외부 출연 지휘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뛰어난 실력으로 호평을 받은 그의 유려한 해석이 기대된다.

▲ 샤오치아 뤼(Shao-Chia Lü), 베아트리체 라나(Beatrice Rana) (사진=서울시향 제공)

2017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영 아티스트’ 수상

새롭게 떠오르는 피아노의 여제, 베아트리체 라나

뛰어난 피아니즘의 신예 피아니스트, 베아트리체 라나는 201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우승, 2013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또한 올해 9월에 개최된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영 아티스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또한 베르비에 페스티벌, 루가노 페스티벌, 케네디센터, 무지크페라인 홀, 위그모어 홀 등 유명 페스티벌 및 콘서트 시리즈에서 초청 연주를 호평 속에 마무리 했으며, 국내의 통영 국제 음악제에도 초청받은 바 있다.

리카르도 샤이, 야니크 네제-세갱, 파비오 루이지, 주빈 메타와 같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들의 지휘봉 아래 LA 필하모닉, 디트로이트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루체른 심포니 등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지속적으로 연주하고 있으며, 2017/18 시즌 루체른 피아노 페스티벌에서의 데뷔 무대가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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