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개봉 앞두고 언론에 공개

▲ 20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기자간담회를 마친뒤 감독과 출연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범죄도시의 언론시사회가 열린 후,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과 마동석, 윤계상, 최귀화, 조재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올 추석 개봉을 목표로 강력반 형사들의 나쁜놈 때려잡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어쩌면 단순한 캅스 영화 '범죄도시'가 개봉을 앞두고 언론에 공개했다.

캅스 영화치고는 드물게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000년 초반 중국에서 넘어와 범죄 조직을 넘어 일반 시민들을 위협하며 도시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왕건이파와 흑사파,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맨몸을 던졌던 강력계 형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강윤성 감독과 마동석이 동고동락하면서 스토리를 엮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마동석의 매력을 그대로 옮겼다고 할수 있는 그는 "어린 시절부터 경찰이 돼 나쁜 사람들을 잡고 싶다는 꿈을 꿔왔다. 그러면서 영화배우가 됐고, 대중에게 이같이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형사가 우리를 지키고 있고 나쁜 사람은 반드시 응징당하고 벌을 받는다는 기본적인 콘셉트의 이야기를 시원하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윤성 감독은 "스트라이커처럼 한방 치고 나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두 형사는 그에게 최적화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잘되면 시리즈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오는 10월 3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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