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대 공동주택 공급, 정상추진시 2018년 착공예정

▲ (사진제공 = LH) LH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1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함께했다.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LH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1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최초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만수 1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1-97번지 일원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시행되었으나, 주민자력에 의한 주택재건축이나 재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워 거주환경이 갈수록 노후화되는 지역이었다.

지난 3월 LH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만수1 지역주민과의 협의와 논의를 거쳐, 현재 25가구 2133㎡ 면적에 전체 89세대(청년임대 35세대포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80%의 높은 동의율로 LH와의 공동시행에 대한 조합 총회를 마치고, 공기업과 최초로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했다.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주민의 둥지 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고, 주민 간 상생하는 ‘따뜻한 재생’을 지향하는 사업이다.

특히, LH는 조합의 전문성을 보완하고 자금조달 및 시공사 선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소규모정비사업의 추진동력과 투명성을 확보해 주민주도의 가로주택 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시행약정체결을 통해 LH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2018년 하반기에는 관리처분인가(주민 특별분양)를 거쳐 이주 및 공사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연내 10개 이상 조합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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