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화), 구직여성 35명 ㈜씨엠에이클로벌 방문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와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최경분)에서는 19일(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체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올해 대구시 신규사업인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 '굿잡버스' 운영의 일환으로, 임신, 출산, 육아, 가족돌봄 등의 사유로 장기간 경력이 단절된 구직여성 35명은 19일 초극세사 섬유 ㈜씨엠에이클로벌(대표 김영선)를 방문하였다.

이날 기업체 탐방에 참여한 A(43세)씨는 "첫아이 출산 후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막연하게 직장에 가면 현장분위기가 어떨까?, 내가 적응할수 있을까?' 걱정만 하다가 오늘 이렇게 기업체를 방문하고 현장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오늘 탐방한 기업체 수준이면 내일이라도 당장 출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근무환경 및 기업체 현황 등을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해 파악해보고 현장 분위기를 느껴봄으로써 자신감이 향상되고 장기간 경력단절로 인해 저하된 구직의욕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막연하게 현장근무는 남성만의 점유물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의 8월말 현재 여성취업실적은 5,745명으로 전년 동월 3,734명에 비해 2,011명이 증가하였으며, 정규직 비율도 80%를 차지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은 주저하지 말고 여성새로일하기 센터(대구 4개소)의 문을 두드려 주시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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