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와 카바니. (로이터/국제뉴스)

(브라질=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Neymar)가 페널티 킥을 두고 동료 선수와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고 브라질 언론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스타 선수인 네이마르는 하루 전 리옹과의 경기에서 팀 동료인 우루과이 출신 에디손 카바니와 페널티 킥을 누가 찰 것인가를 두고 다퉜다.

브라질 출신인 네이마르에 항상 관심이 많은 브라질 언론은 앞다퉈 이번 경기를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팀은 2-0으로 이겼지만 카바니가 찬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브라질 신문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이적 후 첫 홈경기였던 지난달 20일 6-2로 이겼던 툴루즈 경기를 언급하며 "네이마르, 카바니와 다시 언쟁을 벌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신문은 "네이마르 팀이 이겼지만, 이번 경기로 네이마르와 카바니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이 다 알려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레디오 카르모나 스포츠 TV 리그앙 축구경기 해설자는 "네이마르가 이기적으로 경기하면 새로운 팀 동료와 사이가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경기로 어두운 면을 보았다. 지나치게 이기적인 면이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더 나빠질 수 있다"라고 AFP 통신에 전했다.

또다른 인터넷 신문도 "두 선수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 사건이 있은 후 네이마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카바니의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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