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과 특성화고 5개교 참여···채용장려금 등 인센티브 확대

▲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20일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0개 유망기업, 특성화고 5개교와 '경남 하이(Hi)트랙'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20일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0개 유망기업, 특성화고 5개교와 '경남 하이(Hi)트랙' 협약을 체결,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아스트, ㈜에이에스티지, 아미코젠㈜, 제일전자공업㈜, ㈜기홍메가텍, ㈜성원아이앤디, ㈜올넷전자, 제이에스테크㈜, ㈜경일지엠씨, ㈜서광 등 기업 대표와 특성화고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아스트는 2016년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이다.

㈜아스트의 자회사인 ㈜에이에스티지는 올해 초 사천에 공장을 준공한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다.

아미코젠㈜는 특수효소 및 바이오신소재 전문기업이며, 제일전자공업㈜는 2016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2015년 경남도가 처음 시행한 '경남 하이(Hi)트랙'은 고졸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도내 기업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연결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88개 기업에 232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경남 하이(Hi)트랙 협약이행 기업에 지원하는 채용장려금을 월 3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늘리고, 기업 근로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개선금을 신설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새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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