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사업 설명, 업무분장 방안, 중장기발전방안 등 토의

▲ 태백시는 20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매봉산 중장기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태백=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태백시는 20일 오후 시청소회의실에서 김연식 시장, 송영선 부시장, 12개 실과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봉산 중장기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연식 시장의 주재로 국토부 공모사업인 '매봉산 슬로우트레일 조성사업' 선정에 따른 토론회로 각 실과장(기획감사실, 관광문학과, 경제정책과, 건설교통과)들이 부서별 사업에 대한 설명과 '매봉산 슬로우트레일 조성사업 업무분장' 방안, '매봉산 관련사업 중장기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매봉산 관광객에 대한 수요 예측과 문제점에 대해 토의했으며 문제점은 매년 7~8월 매봉산 관광객 성수기와 고랭지 배추 출하 시기가 겹치는 문제, 관광객의 농로사용에 따라 관광객과 매봉산영농회간 갈등, 백두대간 핵심구역으로 개발의 제한 등이 지적됐다.

또한 2018년 매봉산 일대 주요사업에 대해 토의했으며 5개 부서가 매봉산 슬로우 트레일 조성사업, 매봉산 산악 관광 개발과 인프라 구축•셔틀버스와 주차용역 운영, 풍력단지 리파워링 사업, 매봉산 지구 한발대비 용수 개발등으로 업부 분장을 했으며 토의를 통해 사업총괄은 관광문화과가 진행키로 했다.

김연식 시장은 "현재 추진 부서별로 유사한 업무가 많고 과중되는 상황이며, 정원대비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부서간 화합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매봉산 사업을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김 시장은 "매봉산은 대체 작목도 가능하고 산악관광지로도 개발이 가능하며 새로운 태백의 명소로 개발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하다"며 이어 "일반내륙지역은 볼 수 없는 태백시만이 가지고 있는 고원지대의 지리적 장점이 있다. 이를 잘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사업의 역량을 키워나가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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