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변성재 기자 = '쿵푸팬더'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와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 팀제이)가 오랜만에 만나 우정을 과시했다.

아오르꺼러는 오는 23일,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출전을 앞두고 조금 일찍 한국에 입국해 훈련을 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이예지 소속 체육관을 방문해 훈련도 함께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의외의 친분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두 선수의 우정은 지난해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나이차도 얼마 나지 않고, 어린 나이에 데뷔를 했다는 공통점 덕분에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아오르꺼러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예지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가장 강하다고 손꼽히는 얜시아오난에게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예지 역시 "오랜만에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갑다. 같이 훈련을 해보니까 아오르꺼러 선수가 이번 시합은 정말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아오르꺼러 파이팅!"이라며 애정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아오르꺼러는 일본의 '베테랑' 마스다 유스케(37·T.GRIP TOKYO)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경기는 오는 11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5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에 생중계 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ROAD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지난 8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고,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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