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망 작업 중인 선원 © AFPBBNews

(두바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18일(현지시간) 바레인 정부가 20명의 선원을 태운 15척의 자국 어선을 구금한 카타르를 비난하면서 양국 간 외교 분쟁이 커지고 있다.

바레인 내무부는 성명서에서 카타르가 이틀 동안 16명이 탑승한 바레인어선 3척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알라 시야디(Ala Siyadi) 해안경비대 지휘관은 이로써 총 15척의 배와 20명의 어부가 붙잡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바레인 당국은 다른 네 명이 언제 억류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무부에 따르면 어선 몇 척이 2009년에 체포된 바 있다.

한편, 바레인은 카타르가 극단주의자들과 연계돼 있고 이란에 협력한다는 이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6월 5일 카타르와의 수교를 단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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