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미국 대서양협의회(애틀랜틱 카운슬)가 시상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검은 턱시도에 검은 나비넥타이를 맨 채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에게 바치고 싶다"며 수상의 영광을 촛불 시민들에게 돌렸다.

아틀랜틱 카운슬은 문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한 노력해 왔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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