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 1인 50만원, 9.27.~10.31까지 구․군보건소 방문접수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출산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600명을 선발해 1가정 1인 50만원(1회에 한함)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다자녀가정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은 저출산 극복시책들이 출생아 기준에 맞춰져 있어 이미 자녀를 낳아 양육하고 있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201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까지 3868명이 지원받았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대구시에 거주하고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 중 첫째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과, 자녀가 4명 이상이면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은 신청가능하다. 단, 2010년에서 2016년까지 지원받은 가정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시, 구·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와 함께 관할 구·군보건소에 9월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선발순위는 공고일 현재, 20세 미만 자녀가 4명이상이며, 1명 이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은 1순위, 20세 미만 자녀가 3명인 가정 중 고등학생이 2명 이상이고, 첫째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은 2순위, 20세 미만 자녀가 3명인 가정 중 첫째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은 3순위에 해당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자녀가정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은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사회적으로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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