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공모사업, ‘베테랑’영상 통한 나라사랑 보여주다.. 안중근 의사의 모친 조마리아 여사 다큐멘터리 제작!

▲ <사진제공=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2017년 국가보훈처 공모사업 청소년독립영화사 '베테랑'에 선정되어 35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안중근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베테랑'은 영상을 통하여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 민족의 상실감과 아픔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현재를 더욱 책임감 있게 살아낼 역사의식을 함양하고자 역사 미디어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영상제작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독립운동가에 대한 영상·영화토론, 영화 감독과의 만남, 박물관 답사, 주제토론회를 거쳐 안중근 의사의 모친이신 조마리아 여사에 관하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5개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로 아들 안중근, 안공근, 안정근을 모두 독립운동가로 키워낸 강인한 어머니였다. 이토히로부미 사살로 재판을 앞 둔 안중근 의사에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떳떳하게 죽으라' 했던 유명한 일화가 있다.

'베테랑'청소년들은 이 일화에서 영감을 받아 일제강점기 목숨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 목숨과 바꿔 찾은 나라를 사랑하는 많은 방법들을 다큐멘터리에 담고자 하였으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나라사랑에 관하여 대중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한편, 제작된 영화는 11월 시사회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유투브에도 업로드하여 청소년들의 생각을 알리고 공감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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