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베이비부머세대 및 노인 구직자에 다양한 취업 정보 및  구직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 구인구직의날"을 19일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노년층 대상 소규모 일자리 박람회로 도내 66개업체에서 191명 구인을 위해 직․간접 참여한다.

박람회장에는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교육 알선, 소득형 민간기업 일자리 알선이 이뤄지고 앞으로 수집되는 자료를 통해 지역 적합형 장․노년층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는 등, 소득형 일자리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건강관리체험관에서는 보건소 및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 심리검사(치매, 우울증) 및 상담 등 구직활동자를 위해 이력서작성법, 면접사진촬영, 면접기법 컨설팅 부스 운영 등이 이뤄진다.

또한 노년기 재무 준비․상담을 위한 국민연금, 주택연금상담관 운영과 함께 7080예술단 등 문화행사 및 체험활동,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 및 홍보관 등도 운영된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사업을 "도지사 공약(2018년까지 5000개 창출)"으로 선정해 2019년까지 1만개 일자리 창출로 상향 조정하고, 대상자도 노인에서 베비비부머세대(50세~64세)까지 확대해 역점 추진하고 있다.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지금까지 양적성장에서 2017년도부터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간기업 취업연계를 한다"며 "이를 통해 소득형 일자리 확대, 제주지역 제1호 노인취업교육센터 설치,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등 지역 여건과 어르신의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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