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에 최대 압력을 가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계속되는 군사 행동과 동북아시아를 불안하게 하는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은 두 정상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 최대한 북한을 압박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양국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관해 논의했다"며 "중국과 미국은 광범위한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고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시 주석은 양국이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을 유지하며 우려하는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유엔 총회에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가운데 시 주석은 10월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유엔총회에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유엔총회에 앞서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총리와 오는 21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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