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하나로 에너지 20% 절감의 놀라운 효과 입증

▲ 지난해 11월 25일경 로이필름 시공 전(사진 왼쪽)에는 난방열 전도로 유리 표면온도가 벽체 온도(16.8도)보다 약 9도 높은 25.6도(sp2)를 나타내고 있으나, 11월 26일경 시공 후(사진 오른쪽)에는 열반사효과로 열이 손실되지 않아 유리 표면온도가 벽체 온도(17.8도)와 비슷한 18.2도(sp1)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플라코스)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요즈음 같이 가을 햇살이 따가운 날에는 사무실에 있어도 햇살이 반갑지 않다. 게다가 자외선 농도가 짙은 높은 날에는 더욱더 사무실 창가 자리를 회피하게 된다.

이럴때 창문에 붙이는 필름 하나로 요즈음 같은 가을날에는 자외선 차단으로, 겨울에는 단열과 결로를 잡아주고, 여름엔 실내의 냉기를 외부로부터 차단, 냉방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해서 화제다.

그뿐이랴, 레이저나 적외선을 이용해 창유리면에 전달되는 소리파장(음파)을 도청하는 최신 정보유출기술을 완벽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펜제렉스(PENJEREX)로이필름' 국내 총판 '㈜플라코스'가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 건축물 창유리 전용 로이필름(Low-E Film)을 선보인다.

펜제렉스(PENJEREX)는 세계적인 제조기업 닛또덴꼬(Nitto Denko)그룹이 개발한 새로운 윈도우·차량용 로이필름 브랜드로 전 세계 곳곳에서 94개 기업을 운영하는 일본 닛또덴꼬그룹은 재료, 의료, 포장, 인프라, 소비재, 하우징, 디스플레이, 가전 및 전자, 차량 및 운송장비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광학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신 건축물에서 창유리는 심미적인 투명성 확보나 밝은 실내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건축 요소다. 하지만 벽체와 달리 많은 에너지손실로 냉·난방비가 증가하고, 실내·외 온도차로 겨울철 결로현상이나 파손 시 대인·대물피해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로이필름은 일반 필름과 달리 창유리를 통한 실내·실외 사이 열(熱)에너지 이동을 차단해주는 기능성 필름을 의미한다.

여름철에는 실외에서 창유리를 통해 유입되는 열기(熱氣)를 막아주고, 실내 냉기(冷氣)는 유지해준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실외에서 들어오는 냉기를 차단하고, 빠져나가는 온기(溫氣)를 잡아준다. 여름철 에어컨이나 겨울철 보일러 등 냉·난방기기 이용효율을 향상시켜 운영비용을 확실히 낮출 수 있다.

펜제렉스 로이필름은 고층빌딩에 시공하는 18mm두께 복층유리보다 뛰어난 단열성능을 보여준다.

현존하는 창유리필름 중 가장 낮은 수정방사율(열을 반사해 이동을 막아주는 수치)을 자랑한다. 수정방사율이 '제로(0)'에 근접할수록 높은 비율로 열을 반사시켜 열에너지 이동을 차단할 수 있다.

일반 로이유리는 수정방사율이 0.1수준이나 펜제렉스 로이필름은 0.06으로 여타 단열필름이나 로이유리와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남향과 동향 일부(면적 대비 38.4%)에 시공한 결과, 뛰어난 에너지절감효과를 증명했다. 대구에 있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원은 이미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 건축물 인증을 획득한 건물로, 추가 에너지효율절감수단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펜제렉스 로이필름 시공 후, 대구 본원은 작년보다 잦은 폭염으로 냉방공급시간이 1시간이나 증가했으나. 오히려 전력사용량은 12%나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 남향과 동향 등 일부분 시공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에 전력사용량이 전년 대비 20% 줄어드는 등 뛰어난 에너지효율절감효과를 보였다.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에서도 펜제렉스 로이필름 부착 후, 냉방비용 36.75%를 아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여름철 실내 평균온도가 7.23°C나 감소해 입주업체 임직원들에게 쾌적한 사무환경을 제공하는 등 호응을 샀다. 식재료 냉장·냉동으로 에너지소모가 큰 마트, 슈퍼, 편의점에서도 쇼케이스에 로이필름을 부착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펜제렉스 로이필름은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에 휴대폰 편광필름을 공급하는 닛또덴코사가 가진 광학기술력으로 백탁현상(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우려할 필요없고, 언제나 어디서나 소비자에게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뛰어난 단열효과로 겨울철 창유리에 생기는 결로를 80~90%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WT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가 발암인자 2등급으로 지정한 유해전자파를 완벽히 차단한다.

IARC에 따르면 송전탑, 가로변 전선, 통신사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유해전자파에 인체가 반복 노출될 시 두통, 구토, 무력감, 가슴 떨림, 따끔거림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국가와 기업, 개인사생활 보호기능도 갖추고 있다. 장거리(1~10km)에서 레이저나 적외선을 이용해 창유리면에 전달되는 소리파장(음파)을 도청하는 최신 정보유출기술을 완벽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최근 도청, 매수, 해킹 등으로 기업과 국가가 입은 손실액은 연간 40조원으로 추산된다.

창유리 파손으로 인한 인체 및 물건 손상을 사전 방지한다. 일본 건자재 센터에서 외부 충격 안전성능(Shot-bag실험)과 자연재해 안전성능테스트(층간 변위 실험)등을 무사히 통과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일본은 잦은 지진으로 유리파손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체 및 물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창유리필름을 의무 사용토록 법규로 정하고 있다.

펜제렉스 관계자는 "파리협정 이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건물에너지절감이 중요한 화두로 부상했다"며 "현존하는 모든 창유리필름 중 가장 뛰어난 에너지절감성능을 가진 펜제렉스 로이필름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소비자 에너지비용절감에 분명히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약 250개사, 1000부스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 대표 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신재생에너지, ICT, 건물에너지, 수송에너지, 에너지정책 등 품목이 전시된다. 펜제렉스는 킨텍스 제1전시장 정문 오른쪽에 있는 전기차 시승장 옆 전시부스(C60)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 출시회(전시장 메인무대, 9/20 오후 3시 55분)와 세미나(전시장 1층 세미나실, 9/20 오후 1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플라코스로 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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