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기관 참여…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 2017 마음돌봄 어울마당 포스터@광주광역시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 5․18민주광장에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마음 챙김'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7 광주광역시 마음돌봄 어울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전남대학교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및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중독관리센터․광주생명의전화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지역 41개 유관기관 300여 명의 종사자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관, 체험관, 상담관 등 3개 주제관으로 꾸려진다. 정보관의 경우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영상 및 안내 배너를 전시한다.

체험관은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중증 정신질환, 자살예방, 중독예방 등 6개 테마별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41개 체험활동 부스를 통해 치료예방법을 소개한다. 상담관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마음건강주치의로 참여해 1대1 무료 상담을 지원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오후 5시부터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음악회가 열리며 광주시, 정신건강 관계자,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과 생명지키기 선언문 낭독 등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 기아자동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성안)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 사망에 대한 사회적 책무에 공감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자살예방센터에 ‘레이’ 차량 1대를 증정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광주생명의전화 주관으로 생명사랑 실천 캠페인을 위한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 행사가 펼쳐진다.

박남언 시 복지건강국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마음돌봄 어울마당 행사에도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살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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