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BC
(서울=국제뉴스) 최은별 기자 = 구멍 외국인 병사에서 일병으로 진급, 선임으로 당당히 자리 잡은 외국인 병사 샘 해밍턴이 본격적으로 이병 군기잡기에 나섰다.

'일밤-진짜 사나이' 최초 외국인 병사로, 한국 군대 문화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샘 해밍턴은 작년 한해 동안 '외국인 구멍 병사'로 활약했다.

외국인에게는 어려운 발음의 관등성명부터 군대 특유의 상하관계까지, 낯설기만 한 군대 문화 적응에 진땀을 빼며 웃음을 선사했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 신병 케이윌과 헨리를 받으며, '80%는 허풍'이라는 '내가 말이야~'로 시작하는 군대 전설을 풀어놓았다.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턱 뼈가 나갈 뻔 했었다", "무릎 뼈가 부러졌었다", "죽을 뻔 했었다"며 과장된 에피소드를 늘어놓아 후임 케이윌에게 잔뜩 겁을 주었다.

이어 "나는 일병이야"라고 선전포고를 던진 않은 샘 해밍턴에, 케이윌은 "역시 선입답습니다"라는 존경의 눈빛과 함께 앞으로의 캄캄한 군 생활에 대해 크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불사조 특공대대에서 본격적으로 특공대 입문에 돌입한 멤버들의 차원이 다른 특공 훈련기는 2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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