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국화와 단풍 속으로 사랑과 낭만이 깃든 가을여행

▲ 한택식물원의 가을 풍경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택식물원에서 2017년 가을 축제 ‘ 들국화  단풍페스티발’이 열린다.

20만평의 규모에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된 한택식물원은 자생식물 2,400여종, 외래식물 7,600여종 등 총 10,000여종의 식물을 즐길 수 있다. 식물전시, 교육, 이벤트 등의 행사는 소비적이고 일회적인 축제가 아닌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자연을 체험하며 식물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축제이다.

              ▲ 구절초                                      헬리안더스와 양미역취                         까실쑥부쟁이

 ‘들국화 단풍페스티발’에서는 구절초,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산국, 감국, 개미취, 좀개미취 등 들국화라고 불리는 자생국화들과 100여종의 국화품종을 만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10월 중순부터는 300여종의 단풍나무와 새들을 불러모으는 원색의 가을열매들이 어울려 가을의 멋을 더해준다.

가든센터 전시실에서는 새로운 길떠남을 준비하는 씨앗들의 다양한 산포방법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실제로 씨앗을 관찰하며, 식물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을테마전 ‘씨앗은 어디에서 왔을까?’ 전시회가 펼쳐진다.

가을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및 현장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주말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함께 체험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인 ‘가을숲오감체험여행’은 씨앗과 낙엽 등을 관찰과 실험, 놀이를 통해 신비한 식물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열매와 낙엽 등의 자연물을 이용한 가을액자 만들기는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식물원 속에서 가을을 흠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가을여행의 흥미와 감동을 더해줄 가든미션 ‘QR코드 속 꽃의요정을 찾아라!’와 식물원 곳곳에 있는 요정친구들을 찾아보는 스탬프미션 ‘가든프렌즈를 찾아라!’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로 주말 및 공휴일에 가능하다.

그 외에도 어린왕자 동화속의 바오밥나무를 만날 수 있는 호주온실과 지구 반대쪽 식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중남미온실, 남아프리카온실, 놀이를 통해 자연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어린이정원은 가족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  캐나다단풍                                      복자기단풍                                     미국낙상홍 열매
               ▲ 씨앗의 구조 알아보기                   촉감만으로 느껴보는 씨앗                    자연물로 가을액자 만들기
                 ▲ 전시실 전경                                    열매 및 씨앗 전시                          씨앗의 이동방법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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