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1만6000여명 참관, 4600여만 달러 수출 상담

▲ 권영진 대구시장 스마트시티 스마트관제시스템 시험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첨단 ICT융합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보여준 ‘2017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2017 대한민국 LED 산업전‘이 ICT융합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동시에 비즈니스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두며 ICT산업의 본고장인 대구‧경북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00여 개사 700여 부스가 참가해 스마트시티, 스포츠ICT, 사물인터넷, VR, 드론,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LED 등 ICT기술과 융합한 첨단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이 엑스코 전시장을 가득 채웠으며, 3일간 1만6000여 명이 참관했고 4600여 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한 SK텔레콤, 대구도시공사, 지오멕스소프트, 한국알파시스템, 케이뉴, 테크엔, 지오라이팅이 선보인 미래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oT, CCTV, LED가로등으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특별관’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스포츠와 ICT를 접목한 ‘스포츠ICT특별관’에서 운영된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지원기업 17개사의 공동관에서는 EC3의 VR사이클링머신, 제스트의 야구자동배팅머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써티데이즈의 AR클라이밍 등이 바이어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구에서 처음 선보인 드론 축구대회는 6개팀 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헬스테크, 스포츠ICT, LED 등 11개 세션 50명 연사가 참가한 ‘ICT융합 컨퍼런스, LED 세미나’에도 청중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아울러,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첨단 헬스케어프로그램을 비롯해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센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3D융합기술지원센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여성기업인협회 등 ICT지원기관단체들이 연구 성과와 함께 지원기업들의 ICT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5개국 36명의 해외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에 259건, 4641만5천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3182만1천달러 계약이 예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의 공동관에 참가한 원소프트다임의 휴대용 체지방/체성분 측정기기는 캐나다 넷링크컴퓨터와 MOU를 체결했다.

에이티디랩은 자동부하 럭비 스크럼 머신을 중국 테크넷칼과 200만달러 수출 상담을, 종로의료기는 스마트배란측정기를 베트남 VMG 미디어와 405만달러 수출상담을 통해 135만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

또한 지역 대표 LED 업체인 테크엔 또한 중국 포토닉스와 237만6천달러를 상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 나기 위해 역량을 쏟고 있는 대구시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최신 ICT기술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자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ICT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첨단산업으로의 산업구조개편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전시회는 2018년 9월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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