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1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매우 도발적"이라고 규정하고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앞서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57분 평양시 순안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에리모곶 동쪽으로부터 약 2000km 떨어진 태평양에 낙하했다.

이는 안보리에서 추가 대북 제재 결의한지 사흘만으로 북한이 미국을 잿더미로 만들고 핵무기를 이용해 일본 열도를 바다에 침몰시키겠다고 협박한지 하루 만이다.

해당 성명은 "북한은 즉각 관련된 모든 행동을 중단할 것 요구한다"며 "유엔 회원국들은 기존 제재결의를 완전하고 즉각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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