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호원대학교가 지난 14일 오후 3시 교내 5동 대강당에서 학생 및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性) 평등 인식교육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호원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사)군산여성의전화가 공동주최했고, 한국여성의전화 손문숙 활동가가 강사로 나서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호원대는 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특강을 실시했으며,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강좌로 진행했다.

또한 이번 공개강좌는 성(性) 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강연 외에도 △인권포스터 전시, △폭력 및 차별 인식 캠페인, △데이트 폭력 근절 서명운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했다.

호원대 학생상담센터는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성(性) 평등뿐만 아니라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를 높이고자 했으며, 우리 사회의 왜곡된 성(性) 인식 및 문화를 개선하여 캠퍼스 및 지역사회의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이미영 호원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학생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성(性) 평등 인식 확산과 사회적 폭력 예방 등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사회 조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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