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미군 당국이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판단했다.

데이브 벤햄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하와이 시간 기준) 14일 오전 11시 57분 북한 평안 순안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이번 미사일은 "중거리 미사일로 판단된다"며 "북미나 미국령인 괌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사일은 최대 고도 약 770여km, 비행거리를 약 3700여k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6시 57분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7시 6분쯤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에리모곶 동쪽으로부터 약 2000km 떨어진 태평양에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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